내가 가지고 있는 키홀더는 동생이 준 마크 제이콥스의 키홀더다
쌈지 키지잡도 있긴 한데 차키를 넣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서 동생이 준 마크 제이콥스의 키홀더를 쓴다.
오늘 저녁엔 마트에 친구랑 남해를 가기로 해서 간단하게 먹을 것을 샀다.
그 와중에 에크켈레이터 바로 앞에 있던 분이 키를 꺼내는 데 Key가 정말 많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키가 많다는 것은 잠궈야하는 것이 많다는 의미라는 사실을 말이다.
또한, 그 말은 다르게 보면 타인에게서 감추어야 할 것이 많다는 의미로도 보인다.
내가 가진 키는 달랑 두 개다. 난 그렇게 감추어야 할 것이 없는 것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PS. 그 분은 스웨이드로 된 검은 색 투피스를 입으신 여자분이셨는데, 상당히 스타일리쉬하게도
온통블랙에 흰색 백을 들고 있었다. 사진기가 있었으면 찍었을 텐데 말이다.
- 그러면 변태로 몰렸을라나..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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