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나이'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10/18 인도여행 - 출발
  2. 2009/08/25 인도 첸나이
  3. 2007/07/18 인도 첸나이 사진 (2)
  4. 2007/07/14 인도에서 -2
출발을 할때는 기분이 좋았다. 일단 일들이 많았지만 그것을 두고서 기분 전환을 할 기회라고 생각을 했고 사실 그러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잊고서 즐거운 여행이 되고자 했다. 그런데, 초반부터 액땜 비슷한 것들이 있었다. 비행기를 타러 첸나이 공항에 다 와서 갑자기 사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이런 것이다. 같이 출장 온 후임 사원이 공항도착직전에서야 비로소 항공 E-ticket을 숙소에서 안가지고 온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다시 가지러 가려면 왕복 2시간이고 현재 비행출발시간은 약 1시간이 남은 시점이므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될 수도 있는 시점이었다.

그래서 일단 내리자고 했다. 내린 후에 고민을 해보자고 했고 , 아직 회사에 남아있을 다른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에약번호를 알아내거나 아니면 메일로 받아서 그것을 공항내에서 어떻게든 출력하는 방향으로 해결을 하려고 했다. 일단 들은 이야기로는 국내선 출발하는 곳에 드나들려면 E-ticket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들이 그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으로 들여보내 주기 때문이다. 

결국은 바깥에 있는 항공사 두 곳에 가서 사정 이야길했다. 안되는 영어로..어떻게 어떻게..
안 가지고 왔다. 그런데, 내가 가진 티켓이랑 같은 항공편이다. 출력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니 다행히도 ok를 하면서 출력을 해주었다. 인디안 에어라인은 출력을 해주는 고객센터가 있었고 제트에어웨이는 사정을 설명하니 출력을 해주었다.  여기서 끝이 났냐고? 그건 아니다.

우린 아..이젠 비행기타고 갈수 있구나 했다. 들어가서 검사하고 대기하던 중에 직전에 비행기 게이트가 변경되는 거다. 그래서 갔더니 다른 항공편이랑 같은 게이트에서 태우는 것이다. 바로 항공기로 연결이 안되고 내부 순환버스를 타고 다시 활주로 대기장의 비행기를 타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웃겼다. 6시 10분출발 비행기를 그 시간이 되어서야 보딩을 시작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 어느 항공사냐고 묻길래 인디안 에어라인요..그랬더니 비행기 30분뒤에 뜰거다.. 이러는거였는데..그말이 맞았다.  결국은 나중에 30분늦게 뜨더라. 진짜.

하여간 버스를 타고 갔는 데, 비행기를 타려는 순간 티켓을 보여주니 이러는 거다.
"어 이 비행기는 다른 데 가는 건데? 델리행은 저쪽비행기인데.." 이러는 거다. 
그러더니 내리고 돌아가던 버스를 잡아서 저쪽으로 가라고 해준다. 그래서 간신히 비행기 타고 델리로 갈수 있었다. 정말 속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 여행 웬지 흥미진진해 질거 같다"


결과적으로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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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마다 달려있던 선풍기.. 자기전에 한번씩 돌려주면 시원해진다. 무척이나 요긴한 선풍기다.
    요렇게 마구마구 돌려주어야만 한다. 기온이 35도 전후라서 밤이라도 덥다
    숙소 앞에 있던 야자수의 모습이다.
    숙소 옥상에서 첸나이 다른 방향으로 찍어본 사진
    역시 다른 방향으로 찍어본.. 주택가라서 건물들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반대편 멀리에 좀 높은 아파트들이 보이긴 해서 광학줌으로 당겨서 찍어보았다.

    내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한국인 출장자들이 다수 머물고 있다.
    요넘이 바로 오토릭샤다. 삼발이 오토바이인데. 운전자가 앞에 타고 바로 뒤에 세명이 탈 수 있다.   
   숙소앞의 집인데, 주소가 저렇게 커다랗게 적혀져 있다. 상당히 오래된 건물인듯
    여자분 한분이 걸어가길래 몰래 찍었다. 이른바 도촬인가.?
   여기와서 놀란 점중의 하나가 저런 IT나 그런 교육들이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저 아저씨 보이는가? 머리에 멀 이고 가면서 두팔은 그걸 안잡고 간다. 또..맨발이고 말이다.
    다른 숙소를 찾다가 어느 집앞에 쓰여진 익숙한 단어 - 브에나 비스타...
    오토릭샤를 좀 가까이서 찍었다.

    이건 그안의 내부인데, 이거 찍고 나서 바로 이 오토릭샤 운전자가 와서 나한테 탈거냐길래 안탄다고 그랬다
    그랬더니, 옆에 서라고 자기가 사진찍어줄거니간,, 난 되었다고 그랬다.
    아는 분이 해변에 데려다 주었는데, 이 해변의 연인의 해변인가? 관광객의 해변인가? 관광버스들이 정말
    많았고, 남녀가 저렇게 쌍쌍으로다가 앉어서 이야길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해변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해변이라고 한다.
    해변가가 끝이 거의 안보인다. 고깃배들이 해변가에 올라와 있다.

    정말 길다.정말...
  
    어부 몇분들이 배를 마침 올리고 계셨는 데, 상당히 의외였다. 해변 모래사장에 배를 올리는 것을 본것도
    처음이고 말이다.
    애들은 수영하고 있고, 단 그냥 하의는 다 입고, 바지 다 입고...수영복입고 하면 이상하다던가..여긴

    배 한척을 더 올리려고 다시 내려간다.
    다른 분은 그물을 정리하시고 말이다. 다들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이다.
    배를 해변 턱 위로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저런 배도 썼나본데..지금은 사용하는지? 그냥 나무세개를 엮어놓은 거 같다
    해변가옆의 주차장에서는 애들이나 젊은 분들이 크리켓한다고 정신없다.

    여기는 해변끝의 빈민가로 보인다. 낡은 건물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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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2

Daily Record 2007/07/14 22:41

인도 Chennai에 온지 이제 며칠이 지난 거 같다. 그 동안 한 일이라고는 숙소와 회사를 통근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곳에 가보질 못했다. 사실 가보고 싶어도 그럴 시간적인 여유도 그렇게 없고 말이다.

업무를 하면서 인도인들과 이야길해보면 의외로 이 사람들이 상당히 Smart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지, 이 곳의 환경적인 요인들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보면 다음의 사항들이 좀 아쉽다.
먼저 도로다. 도로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 내가 있는 이곳이 인도의 4번째 거대도시라는 데 그런 느낌을 받기에는 좀 도로인프라가 열악하다. 오토릭샤라고 불리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듯한 삼발 운송수단은 여기저기서 빵빵댄다 – 그 경적소리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준다. 공사를 여기저기서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도 언제 될런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오래 계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 저기 고가도로는 7-8년동안 공사중이라고 한다.

두번째로 통신망이다. 국토가 넓으니 통신 시설의 설치가 어렵다. 이것은 과거 미국에 출장갔을 때와 비슷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한 부분들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그 공장에 인터넷 연결을 요청하면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도 걸린다. 더구나 선로를 가설해야 한다면 그것은 더 걸린다. 결국은 Wireless 수신기를 설치해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적인 측면이다. 거리를 가다보면 곳곳에 쓰레기들이 쌓여져 있다. – 사실 이 부분은 전부터 이야길 좀 들은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깐 곳곳에 있다. 정말. 오늘 아침에 회사출근할 때 같이 가시는 분이 이런 말씀을 했다. 가로수나 간판 정리를 전혀 안하고, 온갖 벽보들이 여기를 더 지저분하게 보이는 거 같다고 말이다.

추가적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제발 경적좀 안쓰고 차선좀 지키고 갔으면 좋겠다. 너무 안지키시더라. 내가 보기엔 여기 운전자들은 다 F1으로 모셔다 놓아도 잘 운전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나라에서 보지 못한 묘한 매력들이 이 도시에 있다. 그것 느끼기에는 이제 귀국할 일자가
다가오지만,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좀 더 느껴볼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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