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소와 오종의 영화는 내 기억으로는 스위밍 풀을 케이블에서 본 기억이 있을 뿐이다. 프랑스 영화들은 묘한 느낌과 묘한 소재들을 내 뿜는 경우가 있다.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소년, 소녀를 만나다" 라든가 카소비츠의 "증오"라든가 하는 영화가 그랬다. – 그래봤자 내 기억으로 프랑스 영화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난 아주 오랜만에 프랑스 감독의 영화를 본 셈이다. 영화의 이야기는 싱글맘에게 직장동료인 남자가 연인으로 다가오고 아기가 생기는 데 이 아기에게 좀 문제가 생긴 것이다. 좀 더 이야길하면 스포일러성 이야기가 되므로 전체적인 흐름에서 이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 까 싶다.
그런데, 전체적인 흐름에서 보면 이 아이가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일깨우는 것처럼 나온다. 그러나, 나에게 그 녀석 참 귀엽네 정도이긴 했지만 단지 그 아기가 좀 특별하다고 해서 그것 자체로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아주 자동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아이는 신이 보낸 선물이라고들 하는 데 그 아이가 사라지는 것이 과연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되는 의미가 될 것인가? 이야기의 결말부분은 나로서는 동조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아주 유니크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은 동의하는 바이다. 그 기묘한 상상력이라는 것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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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상상력만 기발했을 뿐 - [리키]
Tracked from 컬쳐몬닷컴 2010/02/18 10:36 삭제리키 [Ricky] 감독 프랑수아 오종 출연 알렉산드라 라미, 세르지 로페즈, 지네 메이앙스, 아더 페이렛, 앙드레 윌름 등 2009. 프랑스, 이탈리아. @ 씨네큐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스위밍 풀>의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연이 닿지 않는 감독이다. 최근에는 지난영화들을 보려고 애쓰고 있지만 워낙에 지나간 영화를 애써 찾아보지 않는 편이라 그냥 넘긴 영화들이 꽤 많다. 그 중 독특한 설정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많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