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어 시간 - 8점
한강 지음/문학동네

아주 아주 오랜만에 읽는 한강의 소설이다. 아주 오래전에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 데,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기억하는 하나는 그 소설이 감정이 아주 깊게 패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 책을 읽을 때, 느끼었던 것은 박경리의 소설에서나 보이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그보다 훨씬 나이 어린 작가가 그런 느낌을 뿜어 낼 수 있다는 사실에 아주 놀라워했었던 기억이 있다. - 그게 내 여자의 열매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소설은 두 명의 축이 있다. 여자와 남자인데, 한명은 독일에서 살다가 돌아온 이제 시력을 잃어가는 희랍어를 가르치는 남자이며, 여자는 양육권을 뺏긴 희랍어 수강생이다. 그렇게 이 둘은 본인들의 갈등 구조를 가지고 희랍어 시간에 강의를 하는 자와 듣는 자로 만나게 된다.

내가 보기엔 둘 다 조금은 절망적인 미래에 대해서 그것을 넘어서려고 하지만 현실에서 보면 그냥 그렇듯이 그것을 순순히 받아 들여야만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깐 독일에서 살다가 혼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배울 사람도 별로 없고 알아주주지도 않는 희랍어를 가르치는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와 경제력의 상실 문제로 양육권을 잃어버린 여자는 말도 잃고 그러고 나서 희랍어를 배우고 있다. 한명은 잃어가는 중이고 한명은 이미 잃은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희랍어 시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서로 만나고 있지만 실은 상실의 고리를 연결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거의 죽어버린 언어를 통해서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과연 한글 고문을 읽고 써야 할 이유가 얼마나 될까? 그것은 일부 학자들이나 할 일이지 않을까?

상처를 가지고 있거나 상처를 가져야만 할 자들이라면 다른 자들이 가지지 않은 그 무엇인가를 획득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그것이 때로는 자기애로 비쳐질 수도 있을 것이지만 실은 그 상처들을 가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교묘한 포장같은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므로 난 무슨 무슨 척이 싫은 편인데 이 책에선 그렇게 강한 척 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읽은 한강의 소설에서 내가 느낀 점은 그것이다. 상처로 뒤덮여져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의 살아감에 대해서 아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생각 말이다.  

그래서 나는 최근에 이런 작가들이 맘에 든다. 괴상한 사건들로 덕지덕지 포장한다는 느낌도 없고 그냥 담담하게 이야기한다는 그런 느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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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문학계간지를 보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이상 문학상 수상집은 좀 보려고 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다른 문학상 수상집을 잘 보는 것도 사실 아닌다. 그런데, 하여간 개인적으로 좀 좋아하는 김영하의 소설이 대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사로 갔다. 지난 주에 프레모 레비의 지금 아니면 언제와 같이 두 권을 샀다. 그래서 지난 주에 김영하의 이야기들을 다 읽고 나서 이번 주에 다른 작가들의 단편들을 읽었다. - 이러면서 어제 도서관에서 두 권의 소설을 빌려왔다. 한강과 로맹 가리의 소설을 말이다. 

옥수수와 나 - 8점
김영하 외 지음/문학사상사

오랜만에 빛의 제국이후에 처음 읽는 김영하의 단편이었는 데, 의외로 예전의 감각적인 빠른 전개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작가들의 영업비밀도 좀 이야기하고 말이다. 책의 반이 김영하의 다른 소설과 자기 돌아보기 단편이다. 관련 이야기도 있고 말이다.  옥수수와 나는 간단히 말해서 작가인 내가 소설쓰러 뉴욕갔다가 출판사 사장의 처와 자고 그것을 계기로 소설을 마구 써대는 것이다. 마치 뮤즈를 만난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 작가가 스스로를 옥수수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먹어버릴 듯이 달려든다면? 그렇게 느낀다면? 누군가가 나를 먹어버릴려고 한다면? 

그냥 나는 소설을 읽을 때 문장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한다. 전체적인 흐름위주로 읽는 편인데 - 물론 작가는 그 문장 하나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을 테지만 미안하게도 난 그 하나에 그렇게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난 시를 아직 읽지 않는다. 김영하의 말처럼 난 압축도 모르는 뻔뻔한 인간이다. - 이 소설 보다는 그 뒤에 나오는 김경욱의 스프레이 (택배 잘못 가져왔다가 벌어지는 일 이야기), 김숨의 국수 ( 새엄마와 국수이야기) 등이 더 재미있었다. 

고백하건데 김영하의 이야기보다 다른 우수상들의 이야기가 더 나에겐 재미있었다. 그래서 나름 내가 김영하의 소설을 쭈욱 읽어오던 사람인데 하는 생각에서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내가 느낀 것은 느낀 것이니 어쩌겠나?

Ps.
아..내일 아침에 먹을 밥이 이제 막 다 되어가고 있다. 

내일 아침엔 밥이나 먹고 출근해야겠다. 식당에 아침을 먹도록 신청은 했지만 한달이 넘도록 안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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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양미술 순례 - 8점
서경식 지음, 박이엽 옮김/창비(창작과비평사)

이 책은 기존의  서양 미술 이야기들과 좀 다른 느낌이다. 그 이유는 보통은 화가나 사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이 책은 책의 제목보다는 저자의 산문집같은 느낌을 더 강하게 준다. 그리고 미술 순례라기 보다는 미술관 혹은 박물관 순례라고 하는 편이 더 맞지 않을 까 싶다. 

그러니깐 산문집인데 그림의 화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보다는 미술관 혹은 박물관을 가고 거기서 그림을 보는 것이다. 물론 유명한 화가들이나 조각가들의 작품도 보지만 그보다는 거기에서 숨겨진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준다는 느낌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서양 미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여행을 가게된 데에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부분이 같이 작용한다.  바로 재일교포였던 저자의 두 형이 70년대에 서울대로 유학와서 유학생 간첩사건으로 투옥되었고 이로 인해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게 된 계기가 되는 것이다. 내가 김두식교수의 헌법의 풍경을 읽을 때였던가 서승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 이름은 죽일 듯한 고문에 못 이겨서 난로를 껴안고 죽으려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 데, 바로 서승이 저자 서경식의 형인 것이다. 

이런 아픔들과 상념들이 책에 은연중에 깔려져 있다는 생각이 난 들었다. 그러니깐 왠지 모를 그런 기운같은 거 있지 않나? 왠지 모를 불안함과 슬픔 ..그런 것들 말이다. 잊어버리기 위해서 낯선 곳으로 떠나서 그것을 기억나게 하지 않기 위해서 다른 무엇인가에 몰두하는 그런 느낌 말이다. 하지만 조금 있으면 다시 돌아서서 그것을 마주해야 한다는 슬품같은 것이 여기에 깔려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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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책을 읽었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 어떻게든 책을 더 보려고 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그것은 힘들었고 결국은 읽다가 만 책과 읽으려던 책을 기차 여행을 하면서 다 읽게 되었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모더니즘 편 - 10점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

내가 산 책 위의 책은 그러니깐 실은 아래 책을 사서 먼저 읽다가 흐름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사게 된 것이다. 일단은 이 책에서는 19세초기 초반부터 2차세계대전까지의 주요 미술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대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 흐름이 꼭 연대라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성장한 이야기를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이다. 단지 이 책은 미학적이라고 할 수 있는 - 사실 내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아방가르드라 불리우는 이 전위 예술들은 고전주의를 계승한다기 보다는 그것을 넘어서고 다른 제재들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고전주의에 대한 반동에서 시작했다는 그것과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나타나는 변화의 폭이 결국은 전체적인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슴은 당연한 것이다. 

책에 나온 사조 하나하나에 대한 특징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면서 읽으려고 했는 데, 어려운 용어들과 미술에 대한 이해부족이 책을 읽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읽다가 잘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위키를 뒤지고 사전을 찾고 검색하면서 읽었슴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는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 

에필로그 성격의 마지막 챕터를 보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프 더 레코드 현대미술 - 8점
정장진 지음/동녘
 
진중권의 위의 책과 달리 이 책은 흐름이 아닌 화가를 놓고 그의 대표작이나 알려지지 않은 다른 그림에 대한 배경과  설명을 해준다. 즉, 이 책은 화가 개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설명을 해준다. 따라서 나같은 입문자가 이 책을 보면 화가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에피소드 중심의 현대 미술 작가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그러니 나같은 입문자에게는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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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 잡혀간다 - 8점
송경동 지음/실천문학사

이 산문집을 어제 저녁 9시쯤부터 오늘 아침까지 읽었다. 읽으면서 얻은 것은 하나다. 권력자가 되면 어쩌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일까? 대추리 이야기나 85호 크레인 이야기는 그전에도 들었지만 이 산문집에서 다시 접하니 왠지 기분이 그렇다. 

이전 정부에서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인데 말이다. 

그냥 난 인간이라는 존재가 최소한 수오지심과 측은지심이 있는 존재였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주의 깊게 본 것은 5부의 85호 크레인 이야기이다. 그것은 왜냐면 가장 최근의 일이었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김진숙은 내려왔지만 희망버스를 기획했던 저자인 송경동은 구속된 상태이다. 

이 상황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우린 돌이켜봐야 할 거 같다. 

일용직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을 이야기하는 것은 최소한의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혁명하자는 것이 아니었단 생각이 든다. 우리는 계속 나아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같이 잘 살 수 있는 것이 좋은 데 왜 그것이 어려운 것인지 나는 아직도 어려서 잘 모르겠다. 내가 부족한 탓이겠다. 나아지려고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조금 더 넓은 시각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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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 - 6점
구본형 지음/뮤진트리


우린 미래에 대해서 고민한다. 내가 고민하는 것들은 대충 이런 것들이다.

- 결혼
- 직장에서의 입지 
- 내가 하고 싶은 공부
- 가족 
- 타인과의 인간관계

그런데 막상 적어놓고 보니 거의 다 이 안에 들어가는 거 같다. 사실 이 안에 들어가지 않을 이야기가 얼마나 되겠나. 다 이 안에 속할 것이다. 저자인 구본형은 변화경영전문가다. 막상 살아가다 보면 여러 문제에 부딪치고 그것을 해결못해서 미칠거 같은 것이 바로 젊음이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보면 여러 가지 불안에 대해서 잘 나온다.

이 책에서는 소설형태로 7명의 화자를 등장시켜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데, 구본형의 모토는 아주 심플하고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하고 싶으면 하고 그 꿈이 무엇인지 찾으라는 것이다. 그것을 못 찾으면 미래가 더더욱 불명확하여지니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향해서 나아가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 돈 이야기는 거의 안하는 것이  저자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돈 버는 이야긴 저자의 다른 책에서도 거의 하지 않는다.

이게 사실 약간의 설득력을 가지는 것이 저자가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1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우린 다들 불안해한다. 밥벌이가 될 수 있을 까하고 말이다. 그것이 안된다면 그냥 여기에 있자고 말이다.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하면 다들 그런 생각할 거 같다.

- 그만두고 싶다. 그런데 그러면 돈은 어떻게 벌지?
- 그냥 더 좋은 일 없을 까?
- 이렇게 아옹다옹거리고 살아야 하나?
- 이렇게 살면 과연 그 후에 머가 올까?
- 이직하고 싶은데, 자리는 있을까? 그리고 이직한다면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다. 사실 나도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했으니 위와 같이 쓴거 아니겠나.  1인 기업을 하려면 자신을 브랜드화시키고 그것을 내세워서 나아가야 한다. 아마도 그러려면 보다 많은 내공이 필요하지 않을까?

내 생각엔 많은 경험과 그것을 기반으로 한 생각, 책을 많이 읽고 그것을 내재화시키는 것과 같은 것이 중요할 거 같다. 결국은 자신을 스스로 잘 닦아야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뱀다리: 난 고민하는 힘이라는 강상중의 책이 좀 더 나에게 와 닿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고도 그 책이 좀 더 많은 화두를 던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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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풍경 - 8점
김두식 지음/교양인

누군가가 이 책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마침 도서관에 책을 대신 빌리러 간 김에 이 책을 빌려서 왔다. 그리고 금요일 밤에 읽었다.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통상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대부분 법이 다 보장을 하지만 불행히도 공부잘하는 모범생들을 아주 과다하게 집어삼틴 의학과 법학은 그들이 다른 사람과는 다른 권한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즉, 자신들만 이상한 용어들을 나열하고 자신들만 접근가능하도록 만들어놓았다. 그것이 마치 진리인양 타인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무기로 삼아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 부분이 고쳐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내가 아주 신기하고 재밌게 읽은 부분은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진술거부권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또한 변호받을 권리도 말이다. 그런데 현실은 검사에게 조사를 받을 때, 과거에는 직접적인 고문을 당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의 묵인 혹은 지시하에 고문이 행하여졌으므로 해서 여러가지 개인이 보호받을 권리들이 무시되었다. 구속수사와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이제 이해가 되었다. 누군가가 검찰에 출석요청을 받더라도 가서 편하게 조사받고 자기가 집에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이 기본 요지이다. 

무죄추정의 원칙도 아주 확실하다. 3심제에서 대법원까지 재판이 진행되면 무죄 추정을 하고 재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인상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같은 법을 두고도 해석하는 시대와 법관에 따라서 그 해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법관의 가치관이 묵시적이고 직관적으로 작동을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법관들이 사법연수원같은 데서 그런 교육과 훈련을 받는 데, 이 또한 나름의 그들의 카르텔을 형성하는 것이다. - 전관예우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내가 이 시점에 인식하게 된 것은 그들이 똑똑하 것은 맞는 거 같은 데, 과연 올바른 인성을 다들 가지고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문제가 아닌가 한다.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보다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것이 법을 지켜야 할 시민과 법관들이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한다.

책에 나온 것처럼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IBM이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 또한 나름 놀라운 이야기였다. 그리고, 내가 읽은 책은 구판이었다. 2011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이 법이 가지는 기본적인 자세와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대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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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독서계획

Book/2012 2011/12/11 01:29

일단은 집에 사놓고 읽다가 만 책이나 안읽은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것을 일단 기본 필수대상으로 정하고 나서 다른 책은 그때 그때 빌려보는 방향으로 가고, 자투리 시간에 그런 책들은 보려고 한다. 아래 책은 시간을 내서 집중적으로 읽어야하는 책들인거고..













1. 미학오디세이(전 3권) - 진중권 - 986페이지
2. 사기(전 5권) - 사마천/김원중역(사기 표를 제외한 5권이 대상) - 3695 페이지
3. 스페인 내전 - 앤터니 비버 - 832페이지
4.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 브루스 커밍스 - 752페이지
5. 코스모스 - 칼 세이건 - 682페이지
6. 오리엔탈리즘 - 에드워드 사이드 - 727페이지
7. 아랍인의 역사 - 앨버트 후라니 - 896 페이지
8. 황금가지 -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 918페이지
9. 만들어진 신/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604/472페이지
10. 1968년의 목소리 - 로널드 프레이저 - 546 페이지
11. 사상의 향연 - 촘스키 - 936 페이지
12. 한낮의 우울 - 앤드류 솔로몬 - 722 페이지
13. 유러피언 드림 - 제레미 리프킨 - 552 페이지
14. 빈곤의 종말 - 제프리 삭스 - 575 페이지
15. 신곡(3권)- 단테 - 1120 페이지
16.  인간의 굴레에서 2 - 서머싯 몸 -  526 페이지
17. 현대 사회학(6판) - 앤소니 기든스 - 897 페이지
18. 철학과 굴뚝 청소부 - 이진경 - 480 페이지

총 27권 - 16,918 페이지


PS. 아..현대 사회학은 동생녀석이 알면 머라고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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