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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 ![]() 이언 매큐언 지음, 박경희 옮김/Media2.0(미디어 2.0) |
오래전에 이언 매큐언의 소설이 영화회되었다는 이야길 들었다.
그 소설은 어톤먼트였다. 그런데, 난 사실 말만 들었지 그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다.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는 데 그냥 책 표지가 맘에 들고 한번에 읽을 수 있을거라는 사실에 책을 구입했고, 장례식이 먼저 나오는 거 같아서 산 책이 이 책이다.
내가 어톤먼트를 보지 않아서 무엇이라고 이야길 할 것도 없지만 이 소설 암스테르담은 한명의 여자와 그 여자 주변의 세 명의 남자의 이야기이다. 한명의 신문사 편집국장, 외교부 장관, 작곡가,,, 이 남자들은 죽어버린 여자의 장례식장에서 서로 조우하고 이야길 풀어나간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인 암스테르담과 내용이 그렇게 매치되지는 않는다. 다만 짧게 장편도 아니면서 단편도 아닌 상태에서 이 소설은 위치하면서도 각자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사실 이러한 다인칭 관점의 소설들은 그 인물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장점도 있겠지만 잘못하면 그 인물의 성격 형성이나 읽는 사람에게 그 인물의 성격을 도리어 파악하기 힘들게 만드는 단점도 존재하게 마련이다.
- 예전에 옴니버스 영화 두편을 연달아 보고 나서 난 거의 스토리가 뒤죽박죽이 된 적이 있다. 그 영화 제목이 인권위의 옴니버스 영화와 퀴어영화인 동백꽃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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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는 다인칭이나 옴니버스 식의 영화는 기피하게 되었지만 이언 매큐언의 이 영화는 단지 분량이 작고 화자가 몇명안되어서 - 남자셋만 이야길한다. - 편하게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은 현학적이라는 느낌도 들지만 사람간의 얽힌 관계를 잘 보여주었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좀 더 그 부분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해주었으면 어땠을 까하는 생각도 든다.
ps. 암스테르담에서 죽은 또 다른 인물인 쳇 베이커가 갑자기 읽고나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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