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결과가 나왔다. 아니면 아닌거고 맞으면 맞는 건데, 이건 도둑질은 했는데 훔친 물건은 장물이 아니고 도둑거다라고 하는 거다. 즉, 도둑질하러 들어가서 물건을 훔쳤는데, 그걸 가지고 나왔으니깐 그 사람거다라고 거랑 같은 거다. 이 무슨 황당한 이야기인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거인거다. 법적으로 보면 분명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한 거 같은데, 미디어법이 어차피 조중동으로 불리는 재벌신문의 영향력확대로 인한 기득권층의 보호목적이 있으므로 당연히 같은 기득권층이신 사법부의 어르신들께서 이런 괴상한 결과를 만들어 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블로거들의 글들을 대충 읽어도 거의다가 비슷한 생각을 하는 거 같다. 한마디로 우리끼리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의지의 강력한 표현인 것이다. 예전엔 개천에서 가끔 용이 났다. 정말 하다못해 이무기도 났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일 거의 없다. 개천에서 용 될려고 이무기로라도 모양을 갖추면 바로 사살들어가는 현실이다. 아니 그보단 이무기로 변신조차할 여유도 없다. 모든 정보는 한쪽이 틀어쥐고 주질 않는다.
공부 열나게 해서 서울대가서 고시보고 패쓰하면 좋겠지만, 누군가가 강남에서 서울대 제일 많이 보낸 고등학교가 강북 전체에서 서울대 보낸 인원보다 많단 이야길했었다. 정말이냐고 물으니..그렇다니깐 이라고 듣는 순간에 참..세상이 우울해지는 구나 했다.
하여간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거다. 투표 앞으로 더더욱 안빼먹고 하자. 그거다. 투표빼먹지 말고 반드시 하자.
2. 도요타
며칠간 신문기사를 유심히 봤는데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캠리때문에 난리도 아닌 거 같았다. 물론 개인적인 관심사가 그쪽이라서 그럴거다. 그 댓글들이 정말 엄청난 이야기들이었다. 주로 현대차 이야기인데, 그동안 폭리를 취했고 앞으로 돈 있으면 무조건 동급레벨의 일본차, 특히 도요타를 사겠다는 것이다. 이 이면에는 도요타가 캠리를 들여오면서 가격을 생각보다 낮게 정하고 AS 체계를 대도시부터 어느정도 갖추고 나가기 때문이다.
좀 더 생각해보면 누적판매대수가 천만대를 넘는 다는 캠리는 일단 그 모델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국내소비자도 인정하고 있다는 말이다. 일본차가 잔고장이 없다는 이야긴 오래전부터 들었던 거니간 차지하고 현대의 AS 서비스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격이 북미 수출물량의 가격보다 훨씬 높아서 국내소비자가 봉이냐는 의식이 아주 강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댓글을 보면 아주 대놓고 현대차 까는 분위기이다. 그래도 현대차 사세요..국산차 애용하세요..라고 하면 돌맞는 분위기인데, 소비자들이 아주 정말 그동안 현대차에게 질렸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도 국산차타는 데 아직 큰 고장없이 잘 타고 다닌다.- 5년정도 되었다. 물론 소음좀 들리긴 하지만 탈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사람심리가 좀 그래서 인지, 만약 내게 3500만원주고 소나타탈래, 캠리 탈래 하면 일단 갈등때리게 된다. 그리고 만약에 AS문제랑 부품교환비용 문제만 어느정도 해소된다면 캠리한번 타볼래요..하고 이야기할 가능성이 아주 아주 높다는 것이다. 이런 심리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인데,,
더구나 현대가 지금처럼 북미 수출 차보다 국내 판매차가 가격은 높고, 사양은 낮고, 보증기간은 짧은 이 상황이 지속이 되면 현대차에게 재앙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 결과는 내가 다니는 부품업체에게도 재앙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정말 큰 문제는 소비자 정서가 반현대차 정서가 아주 높다는 점에서 난 아주 놀랐다. 그래도 빅 4에 올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국산 차메이커인데, 그 업체에 이렇게 안좋은 감정을 지닌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놀랐고, 국내에서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으면 국내 차업계가 전반적으로 위기에 봉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사실에 고민이 된다. - 개선된다하면 역시 수익성이 악화될것은 자명한 일이 되는 것인가?
그리고, 이젠 애국심으로 차 사라고 하는 시기는 아닌 거 같아서 정말 고민이 된다.
PS. 만약 도요타가 울산에 직영매장을 만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런지 사실 궁금하다.
'Just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음주 화요일까지. (2) | 2009/12/15 |
|---|---|
| 미디어법 헌재 결과, 도요타 (3) | 2009/10/30 |
| ....... (0) | 2009/10/29 |
| 일본 영화 박치기..임진강 (1) | 2009/10/19 |
트랙백 주소 : http://blueweiv.net/trackback/392
-
Subject : 헌법재판소 결정이 미디어법 유효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Tracked from I think ... 2009/10/30 09:08 삭제헌법재판소의 2009년 10월 29일 미디어법 관련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결정은 국민들에게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여당의 아전인수격 해석과 언론의 천편일률적 보도는 씁쓸한 웃음을 더해주고 있다. 우선 이번 헌법재판소의 쟁의심판 결정이 미디어법 유효를 의미한 것이 아님을 이야기해보자. 헌법재판소의 쟁의심판 결정이 미디어법 유효 의미는 아니다. 이번 헌법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