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이 시스템은 필수적인 것에서 선택적인 것으로 변모하긴 하였다.
약간의 시스템 부적응형 인간인 나에게는 이런 것이 너무 힘들다. 시스템에 들어가서 그 시스템에
적응하지 않으면, 이 놈의 한국사회에서는 이상한 놈 내지는 도태당해야할 공공의 적이 되버린다.
내가 보기엔 정말 웃긴 것은 마치 인생의 목표가 결혼인듯 이야기하는 결혼한 자들이다.
결혼을 왜 했냐고 물으면, 그래도 의례히 나오는 "사랑해서" 라는 대답을 원해서였지만, 그런 경우는
결혼하고 나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감소하고 결혼연차가 지날 수록 " 아침을 주니깐",
"그냥 했다" 이런 *같은 대답들이 튀어 나온다.
정말 중요한 것은 타인의 결혼여부가 아니라 결혼한 당신들이 했던 성혼선언문이나 다시 꺼내서
읽어보고...생각하라...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 아니란 거다. 그러면 진짜 비참한 거다.


